![2024년 5월 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그룹과 중국 CNGR의 니켈·전구체 합작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211203904067627bdb7041ec1839923571.jpg)
포스코홀딩스는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인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인 선임을 통한 청산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전고체 제조 업체인 CNGR(중웨이)이 6대 4 비율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니켈 정제 기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해산 결의과 청산인 선임을 통한 청산절차 진행하고 있다"며 "청산절차 완료 후 포스코홀딩스 자회사 탈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캐즘 등 대외 환경 변화 대응과 에너지소재사업 리밸런싱 일환으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며 "광양, 인니 등 기 투자한 니켈 사업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사업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