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28.3%로 점유율 1위…LG전자, 16.1%로 2위
LG전자, OLED TV 시장 점유율 52.4%로 1위
LG전자, OLED TV 시장 점유율 52.4%로 1위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8.3%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16.1%로 LG전자가 2위에 올랐고 중국 TCL과 하이센스가 각각 12.4%와 10.5%의 점유율로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소니는 5.4%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네오(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 삼성 TV는 2024년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한데 이어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QLED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TV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OLED 시장에서도 삼성은 144만대를 판매해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뒤에는 항상 고객의 믿음이 있었다"라며 "향후에도 AI TV와 같이 TV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올레드 TV를 약 318만대 출하해 출하량 기준 OLED TV 시장 점유율 52.4%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110만대 이상의 올레드 TV를 출하해 OLED TV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OLED TV가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이 전년 대비 8.5%포인트 증가해 45%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OLED TV 출하량 비중은 올해 53.8%로 절반을 넘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역대 최대인 16%를 기록하며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지난해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대로 집계됐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