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핵심 시장인 미국, 중국, 영국, 인도 4개 지역의 아이폰 사용자 약 4000명을 설문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 중 과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응답한 사용자는 48%로 절반 가까이 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아이폰 운영체제(iOS)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과 구글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며 “향후 2년 동안 삼성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애플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프로 모델 사용자가 얼리어답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프로 모델 사용자 가운데 45%는 스스로를 ‘혁신가’, 25%는 스스로를 ‘얼리어답터’로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