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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122억원…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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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122억원…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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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A330-300.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2년 만에 연간 영업손실이 나며 부진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5367억원, 영업손실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9% 증가해 2010년 창사 이래 최다를 실현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이 연간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22년(1050억원) 이후 2년 만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유럽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장을 위해 항공기를 도입하고 부품과 장비 그리고 인력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평균 환율이 전년에 비해 약 56원 높아진 1365원으로 임차료와 정비비 등 달러로 지출하는 비용도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조건으로 인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유럽 4개 노선을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받았다. 지난해 5∼10월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공항에도 취항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을 품는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티웨이항공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를 통해 수익성을 증대할 방침이다.

대명소노그룹은 26일 기존 최대 주주인 예림당·티웨이홀딩스 측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주(지분율 46.26%)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대명소노그룹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얻어 경영권 인수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