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서 제품·브랜드 등 디자인 우수성 입증
현대차 아이오닉 9, 팰리세이드, 기아 EV3 등 본상 수상 쾌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현대차 아이오닉 9, 팰리세이드, 기아 EV3 등 본상 수상 쾌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의 부문에서 본상 26개를 받았다.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이니시움 콘셉트, 기아 EV3,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이 본상을 수상하며 현대차·기아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수소 기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DICE, 스마트 택시 인디케이터, 글로벌 EV 홈 충전기, E-Pit 급속 충전기, 차량용 멀티 행어 셋트 등이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로보틱스 기술 디자인 역량도 수상으로 이어졌다. △제품 부문 산업 카테고리에서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가 본상을 수상했다.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고객 접점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문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차 피파(FIFA) 여자 월드컵 캠페인, 디 올 뉴 싼타페 론칭북, 자동차 딜러를 위한 AD 크리에이터 등이 본상을 수상해 우수한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입증했다.
기아가 2024 CES 부스에서 선보인 전시 영상과 부스가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실내 건축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 역시 2024년 참가한 CES 전시 부스 디자인으로 △실내 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가 2024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제네시스 마그마 파빌리온’ 전시존과 현대차 강남 사옥에 마련한 신규 오피스인 ‘제네시스 워크 스페이스’도 이 부문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대차가 아이오닉 브랜드의 선진화된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태국 방콕에서 운영중인 ‘아이오닉 랩’은 △실내 건축 및 △사용자 경험(UX) 부문 우수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에서는 디지털 통합 앱 ‘기아 앱’이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자동차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