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조선소 스마트 제조혁신 가속"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미래형 조선소를 목표로 데이터 기반 생산과 AI를 결합한 획기적인 자동화 공정 모델을 만들겠다"며 디지털 조선 혁신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최 부회장은 20일 경기 성남시 삼성중공업 판교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탄소 포집 설비 탑재 선박의 실선화와 완전 자율운항 설루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주 98억달러와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을 올해 올해 실적 목표로 내놓으며 "확보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해 해상과 육상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기술 중심의 100년 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주주총회에서 김경희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김상규 한국조달연구원 이사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안건 5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