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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들과 해상풍력 사업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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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들과 해상풍력 사업 본격 확대

LS머트리얼즈·가온전선 등 자회사 4곳
사업분야에 해상풍력·에너지 추가
지난 5일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의 LS머트리얼즈 전시관에서 직원들이 관람객들에게 전시 제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S전선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5일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의 LS머트리얼즈 전시관에서 직원들이 관람객들에게 전시 제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 등 자회사들과 힘을 모아 해상풍력 사업에 나선다.

이들 자회사 4곳은 24일 LS머트리얼즈를 시작으로 주주총회를 거쳐 ‘해상풍력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의 투자·운영·기술개발’을 사업목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해상풍력특별법 공표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추진 등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LS전선은 자회사들과 함께 HVDC 해저 송전망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한다는 해상풍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 핵심 부품 공급, 유지보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각 자회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해상풍력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LS머트리얼즈는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 각도를 조절하는 피치 제어 시스템에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안정화에 필수적인 그리드 시스템 공급도 추진 중이다.

가온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해저케이블 사업과 해상풍력 관련 투자·운영을 확대한다. 두 회사는 해저케이블 생산과 관련 투자를 강화하며, 핵심 공급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