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DS부문장 1인 대표체제로
DX부문장 등 3개 직책도 공석
DX부문장 등 3개 직책도 공석

25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날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업계 동료들은 그를 추모했다.
당장은 삼성전자의 경영 리더십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말 반도체 사업을 책임지는 전영현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합류하면서 ‘한종희·전영현 투톱 체제’가 형성됐지만, 이날부터 1인 대표이사 체제로 돌아갔다. 한 부회장이 맡아온 DX부문장과 생활가전(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 자리도 비었다.
26일 DA사업부의 전략과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신제품을 소개하는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 행사는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 부회장은 행사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2일부터 약 1주일 동안 중국에서 경영 일정을 소화하느라 당장 한 부회장을 조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