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GS에너지와 ‘탄소중립용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에너지 기술력과 친환경 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직접 전력구매계약(직접 PPA) 사업을 공동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직접 PPA는 전력 수요 기업이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장기적인 에너지 조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본 협약을 통해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기춘 코오롱인더스트리 ESG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협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 중 하나"라며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GS에너지 신사업추진실장 전무는 "양사의 협력은 재생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간 주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친환경 전략 달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