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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故 조석래 회장 1주기 추모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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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故 조석래 회장 1주기 추모식 진행

효성 본사 강당서 40여분간 추모 행사 개최
효성 임직원들이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이미지 확대보기
효성 임직원들이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추모 1주기를 기념하는 추모식이 개최됐다.

아들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을 비롯한 유가족과, 임원, 내빈 등은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강당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40여분간의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조 회장은 고인을 추모하며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선점한 결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끝없는 격랑 속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때 아버지의 빈자리가 뼈에 사무치게 깊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회사에서 게최된 추모식 후 가족과 최고경영진은 경기도 선영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 행사를 이어갔다. 효성은 일반 직원들도 자유롭게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본사 추모식장을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효성을 반세기 동안 이끌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조 명예회장은 작년 329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