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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한국은 핵심 시장”… ‘그레나디어 4총사’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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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한국은 핵심 시장”… ‘그레나디어 4총사’ 전격 공개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차봇모터스 정진구 대표(좌), 저스틴 호크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아태지역 총괄사장(중), 최시원 홍보대사(우)가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차봇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차봇모터스 정진구 대표(좌), 저스틴 호크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아태지역 총괄사장(중), 최시원 홍보대사(우)가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차봇모터스
영국의 신생 자동차 브랜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 무대를 통해 한국 시장을 향한 공세를 본격화했다. 아시아 시장 최초로 그레나디어를 선보였던 한국에서 이번엔 미디어 브리핑과 함께 혁신적 4종 모델을 공개하며 “한국은 전략적 핵심 시장”임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저스틴 호크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은 우리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줬다”며 “올해는 부산에도 전시장을 열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네오스는 현재 전국 6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며, 차량 고객 인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선보인 모델은 총 4종. 하드코어 오프로더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 세련된 도심 감각을 입힌 첼시트럭컴퍼니 튜닝 모델, 그리고 벨스타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판 필드마스터와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이다.
특히 포털액슬 프로토타입은 국내 최초 공개 모델로, 도하 깊이를 1,050mm, 최저지상고를 514mm까지 높여 극한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독일 TÜV 인증 서스펜션, 오프셋 휠 허브, 타이어 압력 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돼 다양한 산업·구조 현장에서 그 성능이 입증되고 있다.

첼시트럭컴퍼니 버전은 20인치 몬디알 레트로 휠과 35인치 타이어, 대형 루프 윙 등 독창적 디자인 요소를 더해, 도심과 아웃도어를 모두 아우르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벨스타프 협업 모델인 필드마스터와 트라이얼마스터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고급 내장과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각각 라이프스타일과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호크바 사장은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2017년 런던의 한 펍에서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4X4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시작됐다”며 “현재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5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한국은 그 중에서도 단연 전략적인 핵심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모빌리티쇼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우리의 철학을 전달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오는 2024년 말까지 국내에 추가 전시장을 열고, 내년에는 전기차 모델 ‘퓨즈(Fusilier)’의 아시아 시장 전략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