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MINI·모토라드 총출동…창립 30주년 맞아 럭셔리 전동화 포트폴리오 강화

BMW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를 주제로, 전기화와 고성능을 결합한 신차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이번 전시에서 첫 공개된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는 544마력의 출력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도달하는 퍼포먼스를 갖췄다. 동시에 복합전비 기준 4.1km/kWh, WLTP 기준 522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실용성과 성능을 모두 충족시킨다.
함께 공개된 뉴 iX M70 xDrive는 최고출력 659마력, 최대토크 103.5kg·m를 발휘하며, 108.9kWh의 대형 배터리를 통해 WLTP 기준 600km의 주행거리도 제공한다. 럭셔리 SAV의 정점으로서, BMW의 전기화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는 평가다.
BMW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BMW BEV MEMBERSHIP’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전기차 고객 대상의 대규모 시승 프로젝트로, 230대 이상의 차량이 투입된다.
MINI는 ‘더 뉴 익사이트먼트++(THE NEW EXCITEMENT++)’를 주제로, MINI 쿠퍼 컨버터블과 4세대 완전변경 MINI JCW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특히 MINI JCW는 231마력의 성능과 JCW 전용 디자인으로 고성능 해치백 시장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또한 MINI 최초의 순수전기 콤팩트 SUV 모델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과 패밀리 전기 SUV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도 함께 전시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BMW 모토라드는 슈퍼 스포츠 바이크 뉴 S 1000 RR과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M 1000 XR을 통해 ‘한계 없는 퍼포먼스(Performance with No Limit)’를 선보였다.
BMW그룹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 BMW 그룹은 ‘운전의 즐거움’을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가기 위해 기술과 감성 모두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더욱 럭셔리하고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