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피드 사이클 사용시 68분만에 세탁과 건조 가능

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미국 지역에 특화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는 슈퍼 스피드 사이클 사용시 68분 만에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 벤트 방식 건조기는 히터로 공기를 뜨겁게 데워 옷을 말리는 방식으로 공기 내부 순환방식의 콘덴싱이나 히트펌프 방식보다 건조시간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북미 가정의 약 90%가 벤트형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해 세탁물을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옮길 필요가 없고 대형 드럼으로 한 번에 더 많은 빨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풍 설계로 내부 히터와 팬을 사용해 뜨거운 공기를 옷에 통과시켜 건조가 빠르다.
7인치 AI 홈 디스플레이도 탑재돼 사용자는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음성 제어 기능도 이용할 수도 있다. AI 옵티 워시&드라이 기술은 AI 센서를 사용해 옷의 종류를 감지하고 필요에 따라 설정을 자동 조정한다. 최대 47회 분량의 세제를 자동 분사할 수 있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장착됐다.
AI 에너지 모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해 최대 30%까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미국 환경보호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는 미국에서 사전 주문을 진행중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는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