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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창립 72주년, 최종건 자택서 오너일가·경영진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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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창립 72주년, 최종건 자택서 오너일가·경영진 추모행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SK 전시 부스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SK 전시 부스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K

SK그룹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였던 서울 삼청동 '선혜원'에 모여 창립기념일을 기렸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오너 일가와 SK그룹 주요 경영진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선혜원에 모여 창립기념일을 기념하고 SK그룹 기업가 정신을 되새겼다. SK그룹 창립기념일인 선경직물 설립일(4월 8일)을 하루 앞두고서다.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이 1968년 사저로 매입해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곳으로 최태원 회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올해 ‘SKMS연구소’ 서울 분원으로 재탄생됐다. SKMS는 ‘SK 경영관리 시스템(SK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SK 그룹 고유의 경영 철학을 말한다.

통상 SK그룹은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였던 2018년부터 선경직물 창립기념일인 4월8일에 맞춰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열고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 선대회장 형제를 추모해 왔다. 2023년엔 창립70주년을 기념해 최 창업회장과 최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을 발간했다. 지난해엔 두 형제가 태어나 40년을 보낸 생가를 복원하고 올해는 최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을 기록한 복원한 자료인 ‘선경실록’을 공개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