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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데이터센터 월드' 참가…전력·자동화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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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데이터센터 월드' 참가…전력·자동화 솔루션 공개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고성능 인버터 전시
구자균 회장 "데이터센터 중심 성장"
LS일렉트릭이 오는 15~1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 전시장에 마련한 부스의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LS일렉트릭이 오는 15~1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 전시장에 마련한 부스의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에서 데이터센터 맞춤형 솔루션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선점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5~1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하는 LS일렉트릭은 면적 54㎡, 6부스 규모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과 자동화 토털 솔루션 패키지를 공개한다.
전력 솔루션 대표 제품으로 올해 세계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 UL인증 배전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원격전력패널(RPP) 등도 선보인다.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고효율 인버터 H100 △콤팩트 인버터 SP100 등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에 필수인 고성능 인버터를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북미 메이저 빅테크 기업과 1600억원 규모의 전력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는 등 미국 내 전력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5대 핵심 사업을 강화해 본격적인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배전시장에 주목하고 현지 전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현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데이터센터는 전력산업에 있어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며 "지금이 시장 선점에 최적의 타이밍인 만큼 혁신적 제품과 기술력에 맞춤형 현지화 전략 더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