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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슈퍼관세 극복 위해 "건설기계 수출에 총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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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슈퍼관세 극복 위해 "건설기계 수출에 총력 기울일 것"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 방문
HD현대 건설기계 모빌리티 비전 강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을 방문해 HD현대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HD현대이미지 확대보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을 방문해 HD현대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대안에 대해 "방위산업뿐 아니라 건설기계 신제품의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를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 대한 경영 행보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전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부스를 차린 HD현대관을 둘러보며 회사 관계자들에게 "굴착기 신모델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힘써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HD사이트솔루션과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서울모빌티리쇼에 참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를 직접 살핀 후 그룹의 육상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을 강조했다고 HD현대가 전했다.

HD현대의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 3일 오는 2030년까지 누적 수출 45만 대, 누적 매출 7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조영철 사장은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사전 공개일에 굴착기 신모델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한 바 있다.


유인호·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inryu0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