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킨텍스 HD현대·BYD, BMW 부스 찾아
글로벌 신사업 현재와 미래 전략 구상
글로벌 신사업 현재와 미래 전략 구상

롯데그룹 후계자인 신유열 부사장이 10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부사장은 롯데관을 비롯 HD현대, BYD, BMW 등을 돌아보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현황과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
신 부사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방문해 HD현대, BYD 등 주요 참가 기업들의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롯데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유통, 물류, 화학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관련 산업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내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존재감을 들어내고 있는 신 부사장은 그룹 성장 동력인 모빌리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에 참관해 HL만도와 모빌아이, 농기계 제조사 대동 등 부스에서 오래 머물렀다.
지난달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현장도 찾아 글로벌 배터리 기술 동향을 파악했다. 신 부사장은 2023년부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육동윤·나연진·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