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카니발’ 거래 최다…하이브리드 출시에 수요 증가
전체 거래 중 모바일 95% 비중 차지...PC 대비 20배 이상 높아
전체 거래 중 모바일 95% 비중 차지...PC 대비 20배 이상 높아

리본카의 ‘비대면 내차팔기’는 현재까지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독보적인 서비스다. 차량 등록부터 견적 확인, 계약, 탁송과 대금 입금까지 전 과정을 최대 6시간 이내에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비대면으로 완료할 수 있는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년 1분기 ‘내차팔기’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4세대 ‘신형 카니발(2020~2023년식)’로 나타났다. 2023년 1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하이브리드 라인업 출시 이후 기존 디젤 모델 매각 수요가 증가했다. 자영업자 대상 세제 혜택이 적용되는 9인승 모델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패밀리카로서의 꾸준한 수요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뒤를 이어 현대 ‘팰리세이드(2018~2022년식)’가 2위를 차지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2022~2025년식)’와 현대 ‘그랜저 HG(2011~2016년식)’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서 △현대 ‘포터II(2004년식~현재)’ △BMW ‘5시리즈’ 7세대 순으로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가격 하락 전에 차량을 처분하려는 수요가 몰린 점이 높은 거래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라간 BMW ‘5시리즈’ 7세대는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2025년 1분기 중고차 실거래 통계에서도 수입차 2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판매 채널별 이용률을 보면, 전체 ‘내차팔기’ 거래 중 95%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졌다. PC 비중은 5%에 불과했다. 모바일 이용률이 PC 대비 약 20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리본카가 중고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의 모바일 경쟁력이 빛을 발했다. 리본카 모바일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편리한 등록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어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즉시 등록하고 거래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본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중고차 거래 기준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