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자동 통번역·AI 회의록 자동 작성 등 AI 어시스턴트 기능 구현
업무 생산성 10% 향상 효과…향후 지속적인AI 기능 추가
업무 생산성 10% 향상 효과…향후 지속적인AI 기능 추가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두뇌 역할을 하는 거대언어모델(LLM)로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엑사원(EXAONE) 3.5’를 활용한다. LLM을 내재화함으로써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보안 안정성을 강화했다.
‘엑사원 3.5 초경량 모델’은 세계 최대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의 리더보드 엣지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경쟁 LLM 대비 압도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고성능 AI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요약·번역·검색·생성 등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과 ‘AI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은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기존 사내 인트라넷 ‘렛츠’에 AI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축됐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이메일 AI 요약’,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등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한다.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 등 보다 고난이도의 AI 업무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일 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향상시킨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업무 활용도를 높여 3년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높여갈 계획이다.
이병승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상무)은 “개인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개인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단순 업무는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AX(AI 전환) 역량을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