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방위산업보호협회 출범…손재일 협회장 "민관 대응 역량 모을 것"

글로벌이코노믹

방위산업보호협회 출범…손재일 협회장 "민관 대응 역량 모을 것"

임의단체서 사단법인으로 격상
보안 컨설팅·해외동향 분석 지원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와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등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이사진과 운영진들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방위산업보호협회 1회 정기이사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와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등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이사진과 운영진들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방위산업보호협회 1회 정기이사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한국 방위산업 기술을 보호하고 정보 공유와 수출 등을 지원하는 방위산업보호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향후 협회 운영 방안과 올해 사업과 예산 계획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회 출범은 회원사 간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임의단체 '방산침해대응협의회'를 사단법인 협회로 격상하며 이뤄졌다.

방위산업보호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협력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를 활용해 협력 업체를 직접 방문해 취약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주요국의 방산 법·제도 동향을 분석해 최적화된 해외 현지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회원사 맞춤형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초대 협회장을 맡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방산기술 보호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방산 생태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으는 데 협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