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5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
효성重, 매출 1조761억·영업익 124억 ‘역대 최대’
효성重, 매출 1조761억·영업익 124억 ‘역대 최대’

효성은 “지난해 7월 효성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신설 지주회사 HS효성의 실적이 작년 1분기에서 빠진 것이 영업이익 급증의 주효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에스 등 주요 지분법 및 연결 자회사의 손익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은 1조761억 원, 영업이익은 1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3%, 82.2% 증가했으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의 호실적은 유럽·미주·중동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가 확대되고 인도 국영 송전회사(PGCIL) 스태콤 공급계약 등 인도 시장 성과로 알려졌으며 1분기 신규 수주액은 2조85억 원으로 향후 실적 향상도 기대된다.
효성티앤씨도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3.9%, 1.7% 늘어난 1조9527억 원, 774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섬유 부문 스프레드 개선, 무역 부문에서의 시장 다변화, 고가 시장 판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황 불황에 따라 효성화학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하락한 6150억 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9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1분기 순차임금비율은 628.5%로 전년 동기(2643.2%) 대비 개선됐다.
김종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85kimj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