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요즘 세대는 어떻게 피드백 받을 때 올바르게 반응할까? 구성원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피드백에 반응한다. 밀레니얼의 주된 특성 중 하나는 기성세대보다 조직에 대한 로열티가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밀레니얼은 조직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직무 로열티가 더 강하다. 따라서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피드백에 구성원은 경청한다.
그러면 정확하게 어떤 피드백이 구성원을 ‘성장’ 시킬수 있을까? 구성원의 다양성을 고려하면 이 질문에 대한 획일화된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환자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의사와 처방이 다른 것처럼 구성원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피드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는 먼저 구성원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 구성원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다음과 같이 구성원의 역량과 동기부여 정도에 따라 구성원을 분류하고 알맞은 피드백을 제시해야 한다.
두 번째, 역량은 충분하나 의욕이 없는 구성원 유형이다. 이런 구성원에게는 공개적인 자리에서의 피드백은 지양하고 1:1 상황에서 피드백을 제시해야 한다. 역량은 충분하기에 이런 구성원은 대부분 자존감이 높다. 공개적인 자리에서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반감을 품기 쉽다. 그 외에도 멘토 역할을 부여하는 등 일 외적인 영역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도록함으로써 업무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의욕은 높으나 역량이 부족한 구성원 유형이다. 이런 경우 부족한 역량을 KSA(Knowledge, Skill, Attitude) 관점에서 구성원이 필요한 지식, 스킬, 태도가 무엇인지 관찰하고 피드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의욕과 역량 모두 부족한 구성원 유형이다. 이런 구성원에게는 ‘자율’보다는 꼼꼼하고 정기적인 점검 형태의 피드백이 효과적이다. 구체적으로 일의 목적 (Why), 기간(When), 방법 (How)를 제시해야 한다.
제임스 홍 플랜비디자인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