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 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투표 출구조사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에 나올 전망이다.
결선투표 예정일은 10월 28일이다.
이번 브라질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13명이다.
여론조사에서는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1위 ,좌파 노동자당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가 2위를 달렸다.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와 좌파 노동자당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는 둘다 지지율이 40%에는 못 미친다.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결선투표까지 갈 공산이 높다.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는 룰라 전 대통령령의 지지를 받는 후보이다.
결선투표에서는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다.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극우 성향의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남동부 지역 도시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괴한이 휘두른 칼에 복부를 찔렸다.
이 습격사건에 선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습격사건이후 보우소나루 후보의 지지율이 막판 상승세를 계속하면서 대선이 1차 투표에서 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의 조사에 따르면 유효 득표율은 보우소나루 후보 39%, 아다지 후보 25%이다.
이론적으로 보우소나루 후보가 11%포인트를 끌어올리면 과반 득표가 가능하다.
결선투표가 성사되면 선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한 후보들의 지지 선언, 좌-우파 진영의 지지층 결집, 투표율 등 고려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예상득표율은 보우소나루 44%, 아다지 43%다.
결국 1차투표로 끝나면 보우소나루 2차 결선까지 가면 아다지의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된다.
브라질 증시에서는 보우노라루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 주가가 오르는 모양새다.
반대로 아다지 후보 당선가능성이 높아지면 주가가 떨어지고 헤알화 환율도 요동치고 있다.
신흥국 금융 환율 위기라는 관점에서는 보우소나루의 당선이 시장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김대호 소장/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