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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택시요금 3800원으로 인상, 박원순 시장의 이상한 모험과 거워털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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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택시요금 3800원으로 인상, 박원순 시장의 이상한 모험과 거워털 뽑기

[김박사 진단]  3800원으로 인상, 박원순 시장의 모험과 택시요금 거워털 뽑기   이미지 확대보기
[김박사 진단] 3800원으로 인상, 박원순 시장의 모험과 택시요금 거워털 뽑기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택시요금이 3800원으로 인상된데 이어 3월부터는 광역 급행버스(M버스)와 시외버스의 요금도 줄줄이 오른다.

택시 기본 요금이 인상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광역 급행버스(M버스)와 시외버스의 요금도 오른다.
수도권 직장인등의 출퇴근용 M버스 요금은 최고 17% 인상된다.

M버스 요금은 경기도 2400원, 인천 26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른다,
시외버스도 정도 오른다.

서울~속초간 시외버스는 1만3300원에서 1만5100원으로 오른다.

고속버스도 서울~부산 구간 2만3000원에서 2만4800원으로 오른다.

서울~전주 구간은 1만2800원에서 1만38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 택시요금은 시간과 거리 등을 고려할 때 18.6% 오른 셈이다.

심야 요금은 4600원으로 인상됐다.

대형택시와 모범택시의 기본요금은 6500원으로 오른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택시요금 인상은 서민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경기 부진과 고용악화로 소득아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택시요금 인상은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택시요금 인상이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의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동결됐던 점을 고려할 때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꺼번에 18.6%나 올리는 것은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

공공 운송요금 인상은 서민들의 실질 소득을 줄여 고통을 줄는 것은 물론 소비를 줄여 경기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

공공요금 가격 인상은 거위 털 빼듯이 소리 소문없이 조용히 그리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택시요금 18.5% 인상이 몰고올 후폭풍을 경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무리한 모험일 수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