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떤 한 가지의 이론도 탁월한 리더의 동인(drive) 뒤에서 발휘하는 동기부여에 대해 만족한 답을 주지는 못했다. 루즈벨트(Rusbelt)의 투자이론과 같은 경우 이미 우리 내부안에 투자되어 있는 요소 때문이라고 말하고 인지적인 평가이론은 우리의 동인은 우리의 생존을 조절하기 위해 필요한 니즈로부터 나온다고 제안하며, 기대이론은 개인의 능력과 기대되는 보상과의 혼합이라고 주장한다.
결과 자체가 아니라 업무 속에서 진보를 찾아낸다. 새로운 도시로 이사하게 되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한 동인이 발휘되어 친밀감 동인을 가지고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몇 년후 그 사회에 적응하게 되면 우리의 동인은 생존을 넘어 남보다 더 나은 업적 달성이 동인으로 전환된다. 그후 성공을 하게 되면 우리의 동인은 파워포지션을 확보하는 쪽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다. 한 리더가 어떻게 권한을 차지하는냐 하는 것 자체는 탁월한 리더가 권한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전부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그는 올바른 과업을 바라보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업을 바라보지 않는다. 또한 인간적인 노력에 격려를 받고 타인을 동기부여시키며 안전지대를 넘어서서 과감한 성취를 향해 동인을 발휘한다. 탁월한 리더는 영혼을 공유하며 올바르고 거기 있기 때문이며, 결과적으로 진보를 갖고 오는 보상이 있기 때문에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해 나간다. 긍정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실천적인 성취를 향한 동인을 결정짓는 요소들이 있는데 이것은 문화적인 충격, 심리적인 신념 그리고 육체적인 에너지의 3가지이며 이것을 얼마만큼 크고 절박하게 갖고 있느냐에 따라 동인이 긍정적으로 발휘되느냐를 결정짓는다.
문화적인 과거의 삶에서 삶을 바꾸어 놓을만한 개인적인 경험중에서 자신이 잘 겪어냄으로써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충격을 말한다. 결국 이러한 충격적인 경험이 여러번 축적되면 긍정적인 자기확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기신념을 갖게 된다. 인간의 감정을 관장하고 있는 뇌의 대뇌변연계와 동인(drive)를 관장하고 있는 부분이 같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의 신념으로부터 동인이 나온다. 이렇게 발휘되는 육체적인 에너지가 뒷받침되어야 지속적으로 지치지 않고 실천해나가는 동인이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긍호 플랜비디자인 리더십연구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