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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역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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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역전 심상치 않다

[김박사 진단]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이 심상치 않다. 경기 침체의 전조인가.이미지 확대보기
[김박사 진단]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이 심상치 않다. 경기 침체의 전조인가.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가 역전이 심화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에 비상이 걸렸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수축기에 접어들면 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장·단기 금리 차가 좁혀지는 경향이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불안감이 국채시장에 반영되면서 장·단기 금리역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채권금리는 장기채일수록 원금을 못 받게 될 위험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를 보상하기 위한 채권금리 즉 이자수익도 단기채에 비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등식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1980년 이후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은 모두 여섯차례 있었다.

그중 다섯 번이 경기침체로 이어졌다.

금리 역전은 경기 고점보다 평균 16개월 앞서 나타났다.

금리 역전 현상에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등이 떨고 있는 이유다. 또

국제유가, 국제금값도 장·단기 금리 역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전 의장은 이와 관련 "과거와는 대조적으로 현재는 일드 커브(국채수익률 곡선)가 매우 평탄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역전되기도 쉽다"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연준이 일정시점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일 수는 있지만 반드시 경기침체를 유발하는 신호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위로의 발언으로 보인다.

금리 역전이 시장 공포를 자극하는 것은 그만큼 금융시장에서 이례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채권 시장에서 장기 채권은 통상 단기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다. 장기간 자금이 묶여 있는 만큼 더 높은 수익을 약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투자자들은 향후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예상하게 된다.

금리가 약속된 장기물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져 채권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채권 금리는 하락하는 것이다.

장·단기 금리역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최근의 경기불안이 미중 무역전쟁에 많이 기인한 만큼 미국과 중국의 대타협은 장·단기 금리 역전을 종식시킬 수도 있다.
Date 1 Mo 2 Mo 3 Mo 6 Mo 1 Yr 2 Yr 3 Yr 5 Yr 7 Yr 10 Yr 20 Yr 30 Yr

05/01/19 2.42 2.41 2.43 2.44 2.39 2.31 2.28 2.31 2.41 2.52 2.74 2.92

05/02/19 2.44 2.46 2.47 2.46 2.41 2.35 2.32 2.34 2.44 2.55 2.77 2.94

05/03/19 2.42 2.44 2.43 2.46 2.41 2.33 2.30 2.33 2.43 2.54 2.75 2.93

05/06/19 2.43 2.44 2.44 2.46 2.39 2.31 2.27 2.30 2.40 2.51 2.73 2.91

05/07/19 2.44 2.44 2.43 2.46 2.37 2.28 2.24 2.25 2.35 2.45 2.68 2.86

05/08/19 2.42 2.43 2.43 2.45 2.37 2.30 2.26 2.28 2.38 2.49 2.71 2.89

05/09/19 2.43 2.43 2.43 2.46 2.36 2.26 2.22 2.25 2.34 2.45 2.69 2.87

05/10/19 2.42 2.43 2.43 2.45 2.36 2.26 2.23 2.26 2.37 2.47 2.70 2.89

05/13/19 2.41 2.42 2.41 2.42 2.32 2.18 2.15 2.18 2.28 2.40 2.65 2.83

05/14/19 2.41 2.42 2.41 2.43 2.32 2.20 2.17 2.20 2.30 2.42 2.67 2.86

05/15/19 2.40 2.41 2.42 2.43 2.30 2.16 2.12 2.15 2.25 2.37 2.63 2.82

05/16/19 2.40 2.41 2.40 2.43 2.33 2.20 2.15 2.18 2.28 2.40 2.65 2.84

05/17/19 2.39 2.40 2.39 2.42 2.33 2.20 2.15 2.17 2.27 2.39 2.63 2.82

05/20/19 2.39 2.39 2.39 2.42 2.34 2.21 2.17 2.21 2.30 2.41 2.65 2.83

05/21/19 2.37 2.38 2.39 2.42 2.36 2.26 2.20 2.23 2.33 2.43 2.67 2.84

05/22/19 2.36 2.37 2.38 2.41 2.37 2.23 2.17 2.19 2.28 2.39 2.64 2.82

05/23/19 2.38 2.38 2.37 2.40 2.32 2.12 2.08 2.11 2.20 2.31 2.56 2.75

05/24/19 2.37 2.38 2.35 2.39 2.33 2.16 2.10 2.12 2.22 2.32 2.57 2.75

05/28/19 2.35 2.36 2.37 2.38 2.31 2.12 2.06 2.06 2.16 2.26 2.52 2.70

05/29/19 2.35 2.36 2.37 2.38 2.30 2.09 2.04 2.05 2.16 2.25 2.50 2.69

Wednesday May 2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