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실업 대란 수준이다.
미국이 코로나와 관련하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은 3월13일 이었다. 이후 단 2주 사이에 무려 10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코로나19 사태의 파장이 고용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7% 감소하고 실업률은 10% 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가 몰고 온 경제 참상이다.
통상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는 20만명 내외였다. 많아야 30만명 수준이었다.
그러던 것이 1000만명으로 치솟았으니 예삿일이 아니다.
비상한 상황이다. 그런만큼 대책도 비상해야 할 것이다.
물론 코로나만 물러나면 다시 고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사이에 야기되는 구조적 실업이다.
이 실업 관리에 세계경제의 운명이 달려있다.
1930년대 대공황 해결에 크게 기여한 케인즈의 지혜를 반추해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