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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뉴욕증시 기술주 폭등의 배후, 소프트뱅크 손정의 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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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뉴욕증시 기술주 폭등의 배후, 소프트뱅크 손정의 콜 옵션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니콜라 기술주+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제약바이오주 비상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뉴욕증시·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에 또 한 주가 밝았다.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니콜라 기술주와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제약바이오주 등이 흔들리면서 나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거품 붕괴 신호탄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거품 붕괴인지 아니면 일시적 조정인지는 이번주 뉴욕증시 거래에서 판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 발언에 뉴욕증시·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즉 CDC는 최근 전국 각 주에 코로나 백신 접종 준비를 하라는 통지문을 보냈다. 이 소식으로 화이자 모더나 에스트라 제네카 등 코로나 백신 임상 실험이 앞선 제약바이오주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도 미국 제악바이오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 제네카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제약 바이오 종목이 들썩이고 있다. SK 케미칼 SK 디스커버리 셀트리온 부광약품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루트로닉 유유제약 그리고 알리코제약 등이 코로나 백신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넥신의 DNA 백신 'GX-19'의 임상 1·2a상과 임상 2b·3상이 진행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의 임상 1·2상도 한창이다. 진원생명과학의 DNA백신 'GLS-5310'에 대한 임상 1·2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후보인 AZD1222를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2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이 진행 중이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넥신이 각각 의뢰해 진행 중인 INO-4800 1/2a상, GX-19 1/2a상 등이 앞서가고 있다.
<다음은 코스피 코스닥 제약바이오주 리스트>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 에스텍파마 한독 제약,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국비엔씨 ,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카이노스메드 등이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파미셀 메디톡스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 바이넥스 아이진, LG화학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을 새로 편입됐다.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SK 케미칼 SK 디스커버리 셀트리온 부광약품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루트로닉 유유제약 알리코제약

한국 증시에서는 카카오 게임즈의 청약 열풍을 이어갈 다음 기업공개(IPO) 타자로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0월 5일과 6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다. 미래에셋대우[006800]이 주관한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구성된 뉴딜지수 5종을 개발했다. 이른바 ‘KRX BBIG K-뉴딜지수’ 5종이다. KRX BBIG K­뉴딜지수를 비롯해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KRX 바이오 K­뉴딜지수, KRX 인터넷 K­뉴딜지수, KRX 게임 K­뉴딜지수 등이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NAVER, 카카오, 더존비즈온,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이 포함됐다.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에는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SKC 등 2차전지 관련주 10개 종목이 편입됐다. KRX 바이오 K­뉴딜지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오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등 10종목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KRX 인터넷 K­뉴딜지수와 KRX 게임 K­뉴딜지수 역시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서비스 관련주가 각각 10종목씩 편입됐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나수닥 기술주의 조정이 지속할 것인지를 주시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부양책 협상이과 대선 관련 이슈 그리고 미·중 갈등 등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민감도도 커질 수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지난 주에 후반 하루 만에 5%가량 폭락하기도 했다. 애플과 테슬라 등 핵심 기술주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콜옵션 매수 거래가 이번 조정을 촉발했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술주 콜옵션을 사들이며 올해 여름 내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기술주 콜옵션 매수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션거래가 지나치게 늘면 포지션 청산이나 실물 주식 거래를 통한 해지 과정 등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서 편입탈락 한 것도 부담이다. 8월 CPI는 전년대비 1.2% 올랐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7월의 1.0%보다 상승 폭이 커질 전망이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85만 명으로 전주의 88만1천 명보다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기대됐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은 여전히 진척이 없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새로운 부양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미·중 관계는 일촉즉발이다. 1단계 무역합의 문제가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서 불안이 다소 경감됐으나 중국에 대한 미국의 공세는 지속하는 중이다. 미국이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를 거래제한 기업인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에 백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11월 1일 이전에, 10월에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백신이 일찍 나올 수 있다는 기대는 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요인이지만, 백신 승인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강행된다면 오히려 불안감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7일은 미국 노동절 휴일로 뉴욕 증시가 휴장한다. 지난 주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82% 내렸다.S&P 500 지수는 2.31%, 나스닥은 3.27% 하락했다.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9월8일 소기업낙관지수와 고용추세지수, 9월 경기낙관지수, 7월 소비자신용 등이 발표된다. 9월9일에는 7월 구인·이직 보고서가 나온다. 10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8월 생산자물가(PPI), 7월 도매재고가 발표된다. 9월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9.42포인트(0.56%) 내린 28,133.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10포인트(0.81%) 하락한 3,426.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97포인트(1.27%) 내린 11,313.1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전일대비 5% 이상 추락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600포인트 이상 내렸다. 장 후반에는 낙폭이 줄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은 시장에 호재가 됐다. 미국 노동부는 8월 실업률이 10.2%에서 8.4%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48% 하락한 30.75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27.65포인트(1.15%) 내린 2,368.2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51%), 나스닥 지수(-4.96%)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 삼성전자[005930](-1.42%), 네이버[035420](-3.10%), LG화학[051910](-3.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7%), 셀트리온[068270](-1.84%), 현대차[005380](-2.27%), 카카오[035720](-1.95%), 삼성SDI[006400](-2.98%), LG생활건강[051900](-2.02%)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09포인트(0.93%) 내린 866.04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달러당 1,189.6원에 거래를 마쳤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9%), 씨젠[096530](-3.19%), 알테오젠[196170](-4.08%), 에이치엘비(-1.18%), 제넥신[095700](-2.86%), 셀트리온제약[068760](-2.14%), CJ ENM(-3.10%) 등이 내렸다. 케이엠더블유[032500](3.75%), 에코프로비엠[247540](0.13%), 펄어비스[263750](10.61%) 등은 올랐다.

외국인이 최근 코스피에서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사들인 종목은 신풍제약[019170], SK텔레콤[017670]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로 총 5734억원어치이다. 삼성전자우[005935](-2천44억원), LG화학[051910](-1천764억원), SK하이닉스[000660](-1천500억원), 현대차[005380](-1천421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주에 외국인 매도세가 몰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신풍제약[019170]과 SK텔레콤[01767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신풍제약을 2천314억원, SK텔레콤을 1천214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종목에는 LG이노텍[011070](406억원), 녹십자[006280](205억원), 삼성화재[000810](133억원), 한솔케미칼[014680](120억원), 한국카본[017960](119억원) 등도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씨젠[096530](1천726억원), 알테오젠[196170](1천393억원), 제넥신[095700](240억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진단키트 관련주를 사들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