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6일 ‘로컬 크리에이터’ 140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글날을 3일 앞두고 내놓은 자료다. 추경 예산 44억 원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한글날을 이틀 앞둔 7일 어려운 보도가 또 있었다. ‘웨이브 파크’다. ‘육지에서 거친 파도와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인공 서핑시설’이라고 풀어주고 있었다. 이를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시설이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지난달에는 ‘렛츠 디엠지(Let’s DMZ)’라는 행사가 열린다는 발표가 있었다. 경기도 행사다.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 의미와 디엠지(DMZ)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행사’다. 세부 행사로 ▲DMZ 포럼 ▲라이브 인(Live in) DMZ ▲DMZ 런(RUN)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이 포함되고 있었다.
지난달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20년 트루 컴퍼니’를 선정하고 있었다.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트루 컴퍼니’로 매년 선정해서 포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TV에 출연해서 요리를 선보이고, ‘돈’ 좀 만지는 전문가가 여럿이다. 그렇지만 전제조건이 있다. 아무리 뛰어난 ‘요리사’도 유명해지기가 어렵다. ‘셰프’가 되어야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직업에 ‘외국어’가 붙어야 출세할 수 있는 것이다. ‘푸드 카빙’의 달인이 되어야 하고, ‘소믈리에’나 ‘바리스타’ 전문가가 되어야 이름을 날릴 수 있다.
‘네일 아티스트’나 ‘헤어 디자이너’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호텔리어’나 무슨 ‘컨설턴트’가 되어야 대접받을 수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