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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버핏 지수와 뉴욕증시 비트코인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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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버핏 지수와 뉴욕증시 비트코인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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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거래소 모습 사진= 뉴시스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 또 한해가 밝았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새해 들어서도 계속 폭발하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비트코인 개당 시세는 조만간 개당 4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새해를 맞아 방향성 탐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미국 조지아 주에서 실시되는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이다. 여기서 민주당이 이겨 여대야대가 되면 세금인상 즉 증세로 인한 다우지수 및 나스닥 지수 하락 우려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백신 보급은 미국 뉴욕증시에 호재로 다가오고 있다.

5일 진행될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가 연초 시장의 향배를 가를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공화당 소속 현직인 데이비드 퍼듀 및 켈리 뢰플러 후보와 민주당의 존 오소프 및 라파엘 워녹 후보가 붙고 있다. 민주당이 두 석을 석권하며 상원까지 지배하는 '블루 웨이브'가 두드러질 경우 규제 강화 및 증세에 대한 부담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1월 6일에는 차기 미국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절차인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다. 선거인 단 투표 결과를 의회가 승인하는 절차에서 공화당 일부 의원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1.4%,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7% 올랐다. 연간으로는 나스닥지수가 43.6% 급등했다. S&P500 지수는 약 16.3%, 그리고 다우지수는 7.3% 상승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일정으로는 1월4일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12월 제조업 PMI와 11월 건설지출 등이 발표된다. 이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월5일에는 ISM의 12월 제조업 PMI와 뉴욕 비즈니스 여건 지수가 발표된다. 1월 6일에는 12월 ADP 고용보고서와 마킷의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공장재수주와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1월7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나온다. 12월 ISM 서비스업 PMI와 챌린저 감원보고서, 11월 무역수지 등도 발표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그리고 8일에는 1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11월 도매재고와 소비자신용도 나온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연설한다. .
지난해 연말인 12월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지수는 196.92포인트(0.65%) 상승한 30,606.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03포인트(0.64%) 오른 3,756.07에,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8포인트(0.14%) 상승한 12,888.28에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해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 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록적인 급등락을 나타냈다. S&P500 지수는 지난 2~3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약 30% 추락하는 등 폭락했다. 이후에는 재정 및 통화당국의 전례 없는 유동성 투입 등에 힘입어 상상 이상의 회복세를 보였다. 봉쇄 사회의 수혜 주로 꼽힌 주요 기술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나스닥은 연간 기준으로 43.6% 급등했다. S&P500 지수는 약 16.3%, 그리고 다우지수는 7.3% 상승했다. 3월의 저점과 비교해서는 나스닥은 무려 88%가량 치솟았다. 9개월 동안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09% 하락한 22.75를 기록했다.

코스피 역시 사상 최고가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3.45%), SK하이닉스[000660](2.16%), NAVER[035420](3.36%), 삼성SDI[006400](4.49%)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8만1천원으로 마감하면서 처음으로 8만원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1.41%), 카카오게임즈[293490](1.21%), 에이치엘비[028300](1.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1.2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760](-4.60%), 펄어비스[263750](-4.16%), 씨젠[096530](-3.16%) 등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달러당 1,08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한 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국제통화기금 전망치 기준) 대비 지난해 종가(12월 30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의 비율은 104.2%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다. 코스피 시총은 지난달 11일 처음으로 명목 GDP (IMF 전망치 기준=1900조원)를 넘어선 데 이어 '연말 랠리'가 이어지면서 폐장일인 지난달 30일 1천980조5000억원으로 그 규모를 키웠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이 약 333조1천억원에서 약 483조6천억원으로 1년새 150조원 이상 불어나 시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반면 지난해 명목 GDP는 2019년(1천919조원)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스피 시총 비율이 더욱 높아졌다.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이 지수가 80% 미만이면 저평가, 100% 이상이면 고평가 국면이라고 보고 있다. 증시 고평가 논란이다.

그럼에도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며 상단을 3,000선 초반 대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5개 증권사는 내년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 하단으로 2,260∼2,650을, 상단으로 2,830∼3,300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해 벽두부터 중국 통신회사들이 미국 증시에서 퇴출당하면서 미중 갈등이 가열되고 있는 것이 부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명령에 따라 1월 7일∼11일 사이에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의 3대 통신회사의 뉴욕 증시 주식 거래가 모두 중단된다. 이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1997년 뉴욕증시에 처음 상장됐다. 새해부터 날벼락을 맞은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발하면서 보복을 시사했다.

한편 정부는 3일 코로나19 3차 유행의 확산이 저지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휴일과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를 고려할 때 확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하더라도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은 만큼 감소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거리두기를 계속 강화한 결과 이번 3차 유행의 확산이 저지되고 있다"며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1명이다.

다음은 비트코인등 가상화폐 실시간 시세 ,빗썸거래소

비트코인 BTC/KRW BITCOIN비트코인 38,175,000 원 +3,811,000 원 (+11.09 %) ≈ 697,851,826,600 원 687조 3999억
이더리움 ETH/KRW ETHEREUM이더리움 927,500 원 +92,000 원 (+11.01 %) ≈ 170,014,526,536 원 102조 7941억
리플 XRP/KRW RIPPLE 리플 253.5 원 +3 원 (+1.20 %) ≈ 110,415,550,831 원 10조 9746억
라이트코인 LTC/KRW LITECOIN 라이트코인 170,900 원 +28,500 원 (+20.01 %) ≈ 86,642,446,515 원 11조 1132억
비트코인 캐시 BCH/KRW BITCOINCASH비트코인캐시 437,000 원 +51,100 원 (+13.24 %) ≈ 83,953,428,988 원 7조 9613억
이오스 EOS/KRW EOS이오스 3,123 원 +224 원 (+7.73 %) ≈ 60,779,952,472 원 2조 7884억
체인링크 LINK/KRW CHAINLINK 체인링크 14,150 원 +1,220 원 (+9.44 %) ≈ 38,365,555,080 원 5조 4352억
비트코인에스브이 BSV/KRW BITCOINSV 비트코인에스브이 191,300 원 +11,600 원 (+6.46 %) ≈ 9,835,369,875 원 3조 4791억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