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속도 및 백신 접종 과정에서의 사망사고 그리고 일본의 코로나 긴급 사태 선언, 뉴욕증권거래소의 중국 기업들 퇴출 등도 미국 뉴욕증시와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유가 시세를 좌우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환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화이자 백신 도입 기대 등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구글 애플 니콜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 IT 기술주등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규제정책에 긴장하고 있다. 반대로 테슬라는 친환경정책 효과로 폭발하고 있다.
다음은 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BTC/KRW BITCOIN 비트코인 44,418,000 원 -2,300,000 원 (-4.92 %) ≈ 392,993,944,511 원 818조 2764억
비트코인 캐시 BCH/KRW BITCOINCASH 비트코인캐시 629,500 원 +106,500 원 (+20.36 %) ≈ 240,726,953,846 원 11조 8068억
리플 XRP/KRW RIPPLE리플 367.2 원 -4.2 원 (-1.13 %) ≈ 239,478,825,485 원 16조 7710억
비트코인 에스브이 BSV/KRW BITCOINSV 비트코인에스브이 274,200 원 +6,900 원 (+2.58 %) ≈ 216,849,048,517 원 5조 2504억
이오스 EOS/KRW EOS이오스 3,892 원 -109 원 (-2.72 %) ≈ 182,266,091,865 원 3조 6763억
라이트코인 LTC/KRW LITECOIN 라이트코인 193,300 원 -2,000 원 (-1.02 %) ≈ 91,502,144,090 원 12조 7212억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변수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매파 목소리가 다소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12월 소비와 물가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있다. 4분기 실적 발표도 막이 오른다.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20일 취임할 예정이다. 의회도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지배하는 블루웨이브로 정리됐다. 민주당의 정국 주도권이 확립되면서 공격적인 재정 부양이 단행될 것이란 기대가 만연하다. 바이든 당선인이 곧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윤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부양책 이슈가 당분간 시장을 지배할 전망이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이 언급됐다. 일부 연준 인사들은 르면 올해 말 테이퍼링이 단행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테이퍼링 등 통화 긴축 가능성이 본격적인 어젠다가 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주가가 급등한 가장 큰 힘은 연준의 통화완화였다. 유동성 뒷받침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면 시장도 불안해질 수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6% 올랐다. S&P500 지수는 1.8%,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2.4% 상승했다.
이번 주 늉욕증시에 영향을 줄 일정으로는 1월 11일 고용추세지수가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월12일에는 12월 소기업낙관지수와 11월 구인·이직 보고서 등이 나온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연설할 예정이다. 1월13일에는 12월 CPI가 나온다. 연준이 베이지북을 발표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브레이너드 이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1월14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2월 수출입물가 등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이 연설할 예정이다. 델타항공과 블랙록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그리고 1월15일에는 1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12월 생산자물가와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1월 기업재고 등이 나온다.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4포인트(0.18%) 상승한 31,09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89포인트(0.55%) 오른 3,824.68에,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34.50포인트(1.03%) 상승한 13,201.98에 마감했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유럽연합(EU)이 이달 말께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소식도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4만 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11월과 같은 6.7%이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에서 영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일 수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62% 하락한 21.56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주말 120.50포인트(3.97%) 폭등한 3,152.18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원을 돌파했다. 현대차 그룹주는 애플 전기차와 협력설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현대차가 19.42%, 현대모비스가 18.06%, 기아차가 8.41% 각각 올랐다. 네이버(7.77%)와 카카오(7.83%), SK이노베이션(7.60%) 등도 올랐다.
삼성과 SK그룹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각각 800조원과 200조원을 넘어서며 두 그룹을 합쳐 1천조를 돌파했다. 삼성그룹 23개 종목의 시총은 811조1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총 2위 SK그룹 시총의 4배에 달한다. SK그룹(23개 종목·200조4천억원)의 시총은 역대 처음 200조원을 넘었다. SK하이닉스(100조4천643억원)만 전체 절반인 100조원을 넘었고, SK이노베이션(26조1천677억원), SK텔레콤(21조3천976억원), SK(20조5천803억원)는 각각 20조원을 웃돌았다.
삼성과 SK에 이어 18개 종목으로 구성된 LG그룹 시총은 165조4천900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주 LG화학이 70조5천217억원, LG생활건강과 LG전자가 각각 25조5천826억원과 24조1천380억원이었다. 현대차그룹(17개 종목)은 총 150조에 육박(148조9천900억원)하며 LG를 맹추격했다. 현대차(52조5천623억원)와 현대모비스(34조1천721억원), 기아차(27조6천860억원) 등 3인방은 하루 새 15조9천228억원이 늘어나면서 114조4천204억원이 됐다. 이들 세 종목을 합한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2014년 9월 3일(100조2천억원)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과 SK가 각각 37.4%와 9.2%, LG와 현대차는 각각 7.6%와 6.8%였다. 이들 4대 그룹 전체의 비중은 61.0%이다.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낙폭의 약 두배를 버는 '인버스 레버리지형 상장지수펀드(ETF)', 이른바 '곱버스'가 새해 들어 높아진 거래 문턱에도 '왕좌'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KODEX200선물인버스2X(이하 인버스2X) ETF를 2천550억원 순매수해 'TIGER KRX2차전지K-뉴딜'(1천982억원)을 누르고 개인 순매수 금액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한 해 인버스2X는 개인 투자자가 3조5천826억원 순매수해 압도적인 1위 상품을 기록한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인버스2X는 코스피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매일 2배수만큼 역방향으로 추적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임기 종료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과의 관계에 변화를 선언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 외교관을 비롯한 관리들이 대만 당국자들과 접촉하는 것을 제한해온 자체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수십 년 동안 국무부는 우리의 외교관, 군 장병, 다른 공무원과 대만 카운터파트들의 접촉을 규제하기 위해 복잡한 내부 제한을 만들었다"며 "스스로 부과한 이런 모든 제한을 해제한다"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가 마지막 2주를 남긴 시점에 나온 이 선언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보고 세계 무대에서 고립되도록 시도해온 중국을 격분시킬 것이 확실해 보인다. 대만은 미국의 조치에 환호했다. 대만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미국과 대만은 모두 외교와 자유, 열린 마음 등 공동의 가치를 존중한다"면서 "우리는 상호 이익을 위해 더욱 빈번하게 교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134조1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33조6482억원)과 비교해 올해 들어 7일, 영업일로는 4일(4∼7일) 만에 4534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은 11월 말 133조6925억원까지 치솟았다가 12월 443억원 줄면서 133조6482억원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신용대출 증가 폭(4조8495억원)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은행들이 고소득자의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대출 한도·우대 금리 축소뿐 아니라 한시적 신용대출 중단까지 실행하며 극단적으로 가계대출을 조인 결과다. 새해 첫 영업일부터 각 은행의 주력 신용대출 상품 판매가 다시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4일부터 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다시 받기 시작했고, 같은 날 KB국민은행은 최대 2000만원으로 제한했던 신용 대출 한도를 풀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지난 5일과 7일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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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