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가 끝내 1.6%도 돌파했다.
2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1.61%까지 치솟았다. 이후 국채금리는 1.5%대로 내려왔으나 국채금리 발 뉴욕증시 대란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국채금리인상 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이틀 인플레 우려를 제한하는 데 주력했한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더 더욱 주목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없다'며 완화적인 통화 정책 유지를 강조했다, 이 파월 발언효과는 채 한나절도 가지못했다. 뉴욕증시세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예상보다 일찍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미들의 공매도 반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게임스톱은 급등 마감했다. 공매도 세력과의 '2라운드 게임'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또한 숏 스퀴즈 우려로 뉴욕증시를 하락 시킨 한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국채 금리가 S&P 500 기업의 배당수익률을 넘어섰다는 사실이다. 뉴욕증시에서 S&P 500 기업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1.4%대 후반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식과 채권의 대체재 관계를 감안할 때 국채 금리가 S&P 500 기업의 배당수익률을 넘어서면 뉴욕증시의 자금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대 이동할 수 있다.
파월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