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1년 넘게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지긋지긋하게 괴롭혔다. 국내에서도 아직까지 매일 수많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오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아직도 반년이 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백신 자체의 안전성 문제로 국민이 이를 받아들이는 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정부의 계획대로 백신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동안 접종 시기까지 늦춰가며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심사하고 부작용 사례를 분석한 정부 역시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올바른 정보를 적극 알리는 한편 접종받은 사람들의 추적 관찰을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태를 대비하고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
이제 거의 다 왔다. 백신이 개발됐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불안'보다는 '희망'을 느꼈고,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에 잠시나마 웃음을 지었다. 정부와 백신을 개발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노력을 믿고 백신 접종만이 코로나19 종식의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