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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야당 동의 없이 임명 강행 장관급 명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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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야당 동의 없이 임명 강행 장관급 명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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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이 강행된 30번째, 31번째다.

문 대통령은 앞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능력을 함께 저울질해 후보자를 지명하는 것인데, 지금 우리의 인사청문회는 능력은 제쳐두고 흠결만 따지고 있다”며 “무안 주기 식 청문회로는 좋은 인재를 발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의 일부 반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문재인 정부의 임명 강행 사례는 과거 노무현 정부 3번, 이명박 정부 17번, 박근혜 정부 10번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다는 지적이다.

국민은 이같이 임명 강행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모두 기억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그동안의 보도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동 KBS 사장 ▲윤석열 검찰총장 ▲이석태·이은애·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조국 법무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