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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제롬파월 기자회견 , FOMC 테이퍼링 금리인상 시간표와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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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제롬파월 기자회견 , FOMC 테이퍼링 금리인상 시간표와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미국 연준 FOMC 본부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준 FOMC 본부
미국 연준의 제롬 파월이 테이퍼링의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29일 FOMC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했다. 테이퍼링(완화축소)을 향해 전진했지만, 아직 완벽한 회복을 위해 갈 길이 남았다는 것이 기자회견의 핵심이다.테이퍼링의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표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목표 도달을 위해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용시장 측면에서 할 일이 남았다"며 "완전 고용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나아갈 길이 좀 있다. 강력한 고용 수치를 목격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고용상황을 보아가며 테이퍼링의 규모와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FOMC는 이날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제로금리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 당장은 아직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걷어 들일 정도로 경제가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았다는 것이 FOMC의 분석이다. 그러면서도 2020년 지난해 12월 이후 경제가 목표를 향해 진전했다면서 앞으로 회의동안 경제 개선상황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며 테이퍼링의 신호를 보냈다.

뉴욕증시에서는 잭슨 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고있다. 잭슨홀 미팅이란 미국 연방은행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및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미국 연방은행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Kansas City)이 매년 8월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 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주요국가의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경제학자,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978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1985년까지는 미국의 농업 관련 주제를 다루었다.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제정책 및 금융시장에 관한 주제들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및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시장에 파급력을 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유명해졌다. 2005년에는 인도 중앙은행 총재인 라구람 라잔(Raghuram G. Rajan)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2010년에는 벤 버냉키(Ben Bernanke) 연준 의장이 2차 양적완화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미국 뉴욕증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발표이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7.59포인트(0.36%) 하락한 34,930.9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2포인트(0.02%) 떨어진 4,400.64를 나타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01포인트(0.70%) 오른 14,762.58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