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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탈레반 아프칸 함락 이후,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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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탈레반 아프칸 함락 이후,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애플,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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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아프칸 함락으로 뉴욕증시가 위기를 맞고 있다. .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경제지표 나스닥 다우지수는 아프가니스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하며 하락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우지수는 부활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 출발한후 상승 반전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주말 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지표의 급속 악화와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장악으로 어수선하다. . 애플,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등이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도 변화가 심하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6.4% 증가에 그쳤다. 전월의 8.3% 증가와 뉴욕증시 예상치 7.8%에 크게 못미쳤다. 뉴욕증시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이 겹치면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에 대한 소식, 경제지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매입 즉 테이퍼링의 신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증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8.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최고치를 기록 이후 급락했다.델타 변이가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는 의사록을 발표한다. 테이퍼링 신호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아프간 수도 카불 장악 소식은 중동 리스크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 미국이 아프간 주둔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시작한 지 석 달 만에 아프간 수도가 탈레반에 점령됐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1.25%대로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0% 내린 7,153.9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3% 하락한 6,838.77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2% 내린 15,925.73으로 끝났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4% 내린 4,202.44로 마감했다. 아프간에서는 탈레반이 다시 정권을 잡았다. 아프간을 떠나려고 카불 공항에 몰려들며 아수라장이 됐다.

뉴욕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아프가니스탄 지정학적 리스크에 수요 감소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5달러(1.7%) 하락한 배럴당 6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유시장에서는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를 이슬람 무장 조직인 탈레반이 장악하면서 지정학적리스크가 주목을 받았다. 중국 지표 둔화와 더불어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불거지면서 원유시장에서는 아시아권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 달러 강세 가능성도 한 몫 했다. 아프가니스탄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선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에 대한 수요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대서양 지역의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로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제기됐다. 델타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주요 대기업의 사무실 복귀 계획이 지연되고, 해외여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14일 4만8126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값은 5월17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5만달러 돌파를 노리는 상황이다. 도지코인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도지코인 강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번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의 지원 사격 영향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