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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국 CPI 물가 5.3%↑ 뉴욕증시 테이퍼링 엇갈린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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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국 CPI 물가 5.3%↑ 뉴욕증시 테이퍼링 엇갈린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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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해설] 미국 CPI 물가 5.3%↑ 뉴욕증시 테이퍼링 "안도" 인플레 폭발 "한 고비 넘겨"

미국 소비자물가 CPI가 5.3%↑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인플레 폭발세가 일단 진정국면으로 들어가 뉴욕증시에서는 인플레 공포와 테이퍼링의 우려가 조금 낮아졌다. 다. 더 깊어졌다.
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또 다시 5% 이상 급등했다. 다만 오름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5.3% 올랐다고 밝혔다. 이 상승률은 그러나 2008년 8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지난 6월과 7월 상승률(5.4%)보다는 약간 낮아졌다. 시장 전망치를 살짝 밑돈 결과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당초의 전망치는 5.4%였다.

미국 소비자물가 cpi 는 그러나 전월 동기 대비로는 0.3% 상승에 그쳤다. 올 1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이른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0%오르는데 그쳤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시장 전망치 0.3%를 모두 하회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러한 cpi 동향에 대햐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올 들어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과 원자재·인력 공급 차질이 맞물려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으나 그 압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8월 소비자물가 CPI는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물가 오름세가 약간 둔화했다는 이날 지표가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8월 비농업 신규 고용 일자리 수도 예상보다 훨씬 작은 23만5000개 증가에 그친 바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