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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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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이미지 확대보기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왜 그럴까? 인사가 뭐 대단하다고? 하지만 인사를 잘하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면 성공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인사라고 해도 다 같은 인사가 아니다. 영혼 없이 건성으로 하는 인사도 있지만, 진정성이 담긴 밝고 힘찬 존경을 표시하는 인사도 있다. 물론, 건성으로 하는 인사라 하더라도 인사를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다. 그리고 누가 아는가? 건성으로 하는 인사가 진정성 있는 인사로 바뀔지!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라는 말은 진정성 있는 인사를 하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쉽게 성공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진정성 있는 인사를 하는 사람은 어떤 마음일까? 몇 가지를 나열해 본다.

진정성 있게 힘찬 인사를 하는 사람의 마음은 ‘① 상대를 존중한다. ② 상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③ 직장 생활을 잘하고 싶다. ④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 있다. ⑤ 자신이 회사나 조직에서 성공이나 삶의 의미를 발견했다. ⑥ 일이 재미있다. ⑦ 삶의 목적이나 의미를 찾았다. ⑧ 오늘도 멋있는 하루를 보내겠다. ⑨ 자신의 발전을 위해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 ⑩ 상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⑪ 신뢰 관계를 맺고 싶다.’ 등의 다양한 마음이 포함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다면 인사를 잘해서 성공한 기업은 없을까? 있다. 바로 일본의 MK 택시이다. MK 택시에선 입사 초기에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인사다. MK 택시 직원들은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옷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고객에게 인사로 접대를 시작한다. MK 택시는 인사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사하는 법”을 택시에 붙여 놓았다. 만약 그렇게 인사하지 않으면 택시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붙여 놓고 운행하니까 인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이를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즉 인사를 루틴의 기업문화로 만든 것이다.

MK 택시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인사를 잘하는 사람은 왠지 일을 잘할 것 같은 느낌을 말이다. 인사를 잘하는 사람이 실제로 일을 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사를 잘하는 것으로 봐서 일도 잘하고 직장 분위기도 밝게 만들 것이라고 누구나 쉽게 유추할 수 있지 않은가.

아침 인사 한마디가 주는 효과는 상당히 많다. ‘① 아침 인사 한마디가 직장 분위기를 바꾼다. ② 인사는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한다. ③ 밝게 웃는 인사는 상대에게 최상의 선물이다. ④ 명랑한 인사로부터 친절은 시작된다. ⑤ 내가 먼저 인사하면 상대도 따라 한다. ⑥ 활기찬 아침 인사는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한다. ⑦ 인사는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게 한다. ⑧ 인사는 상대의 좋은 점을 보게 한다. ⑨ 인사는 상대가 인정받는 느낌이 들게 한다. ⑩ 인사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을 준다. ⑪ 인사는 자신을 스스로 겸손하게 한다.’ 등의 좋은 점이 있다.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행이 중요하다. 결국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실행이다. 인사를 아침의 루틴으로 실행해 보라. 하루를 밝게 시작할 수 있다.

처음 입사했을 때 잘하던 인사에 진정성이 없어졌거나 인사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잠시 자신을 돌아보고 초심으로 돌아가 아침 인사부터 시작해 보라. 안개가 걷힐 것이다.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장이 먼저 인사하라. 좋은 부서를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리더가 먼저 인사하라.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신입사원부터 인사하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루틴으로 만들어라.

밝고 힘찬 목소리로 환하게 인사하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어제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매일 다짐해 보라.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