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건설은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을 이달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지만 서비스면적 극대화로 중대형에 버금가는 실사용 면적을 자랑하고, 기존 삼송지구 공급 물량보다 3.3㎡당 200만원 낮은 분양가가 특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64㎡ 182가구 ▲74㎡ 153가구 ▲84㎡A 90가구 ▲84㎡B 151가구 ▲100㎡ 9가구 ▲106㎡ 7가구 ▲113㎡A 1가구 ▲113㎡B 7가구 ▲121㎡A 4가구 ▲121㎡B 7가구 등이다.
또한 우남건설은 설계변경을 통해 공급면적은 대폭 줄였지만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로 중대형에 버금가는 실사용 면적을 선보였다. 4~4.5bay 구조를 활용해 서비스면적을 확보하고 다용도실, 펜트리 등 비거주공간의 면적을 최소화했다. 모든 주택형의 침실 폭을 2.6m 이상 확보했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기존 삼송지구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1200만원 수준이지만 우남건설은 3.3㎡당 200만원 가량 저렴한 900만원선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삼송지구를 찾는 수요자들은 대부분 은평, 고양 화정·행신 지역주민들로 2억~3억원 초반 대 중소형 아파트들을 원했다"며 "반면 기존 분양 아파트 대다수가 3억 중후반~4억원이 넘는 중대형이었기 때문에 미분양이 많았다는 판단아래 설계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광역버스 등을 통해 광화문·종로 등 도심업무지역으로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2-3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24일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