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화성시 송산면 사업부지서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 개최
환경부, 지자체, 신세계그룹 등 참가...사업 비전 공유하고 협력 다짐
환경부, 지자체, 신세계그룹 등 참가...사업 비전 공유하고 협력 다짐

수자원공사는 21일 오후 화성시 남양읍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부지에서 테마파크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와 문호리 일원 약 418만㎡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사업자공모를 통해 지난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컨소시엄은 신세계프라퍼티 90%, 신세계건설 10%의 지분비율로 구성돼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를 포함하는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은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남측간석지 일원에 친환경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55.64㎢ 부지에 15만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홍남기 부총리와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와 경기도, 화성시 등 지자체 그리고 신세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학수 사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위치한 시화지구와 관련해 시화호를 매개로 한 수도권 해양레저 거점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 국제테마파크와 인근의 거북섬, 반달섬 등 시화지구의 모든 관광, 레저 자원을 연계해 향후 서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의 핵심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수자원공사의 비전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는 이 선포식을 계기로 정부 부처, 관계기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이 탄력을 얻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사장은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이 될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관리와 지원은 물론 민간과 공공부문의 소통과 협력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