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플랫폼센터' 공동 구축·시범단지 조성키로
HDC현대산업개발이 NHN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최근 건설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할 각오다.HDC현대산업개발은 2일 NHN과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전략적 협력과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 공동 구축·시범단지 조성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개발 ▲구체적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등이 포함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분양과 시공에만 한정되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도시개발·기획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서울 동북권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산업개발은 대규모 주거·업무·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NHN은 2013년 출범 이후 게임 분야 외에도 간편결제 ‘페이코(PAYCO)’,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 음원 서비스 ‘벅스(Bugs)’ 등 IT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에 진출하며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