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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전시산업인의 날' 개최…50년 발자취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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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전시산업인의 날' 개최…50년 발자취 돌아보다

전시산업 발전상 담은 '대한민국 전시산업 50년' 발간


전시산업 50년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코엑스(COEX)이미지 확대보기
전시산업 50년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코엑스(COEX)

코엑스에서 국내 전시 산업의 5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식이 열린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오는 15일 전시산업 4단체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전시산업인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올해 수출 6000억 달러 달성과 나란히 한 국내 전시 산업의 5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전시산업 자긍심 함양과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이영근 스페이스락 대표와 전시업계 유공자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수해 실시되며, 온라인 사전 등록자에 한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국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시산업은 날로 성장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14일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전시산업은 3천여 업체에서 총 6조7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산업으로 발전했다.

지난 1979년 개관된 코엑스 설립 당시와 비교하면 전시산업의 50년 간 성과는 더욱 도드라진다.

올해를 기준으로 전국 12개 시·도에 17개 전시장이 건립돼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전시회 건수도 2000년 132건에서 2019년 650건으로 약 20년 간 5배 증가했다고 한국전시산업진흥원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지난 2002년 전시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설립됐으며, 전시회 인증·개최 지원과 평가·교육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전시산업의 역량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전시산업인의 날’ 지정을 기념해 국내 전시산업의 발전상을 화보와 함께 시대별로 정리한 ‘대한민국 전시산업 50년’을 발간했다.

이동원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은 “국내 전시산업이 더 큰 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전시회 창출, 수도권과 지방 전시회의 균형 발전, 유사·중복 전시회 방지를 통한 공정질서 도모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를 넘어 디지털, 환경, 사회적 책임 등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전시산업 세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