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러시아 원전 기업 로사톰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기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이집트 엘다바의 1200MW급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회사인 러시아 로사톰(Rosatom)은 올해 첫 원전 건설 날짜를 발표했다.
2022년 7월 엘다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착공되며 한수원과 협력해 지어질 예정이다.
한수원은 "러시아 측이 사막 지형인 이집트 엘다바 지역과 비슷한 아랍에미리트에서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한수원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며 "한수원과 원자로 핵심시설·터빈·옥외 시설물 부속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두산중공업이 시공을 담당하며, 냉각기·펌프·밸브 등 기자재는 국내 기업에서 구매해 설치할 예정이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