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올해 하반기 전 신규 단지를 분양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분양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택지비가 크게 오르고,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내외적인 변수로 건축비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원자재 값이 급등하자 하반기로 갈수록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상승률은 4.17%로, 2017년 연간 3% 상승률을 돌파한 이래 상승세를 이어 오고 있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의 경우 지난해 10.35%로 2007년(12.40%)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 자료를 보면 골조공사에 쓰이는 고장력 철근 가격은 4월 기준 1톤당 110만원까지 치솟아 지난해 동월 대비 44%가 올랐으며, 시멘트, 골재 등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자 국토부는 지난 3월 공동주택 1㎡당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178만 2000원에서 182만 9000원으로 2.64% 올렸으며, 자잿값 상승이 이어지자 건축비 추가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신규 분양하는 주택들의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자 내 집 마련하거나 투자하려는 수요자들이 이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복합시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이 주목받는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은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전용면적 73~77㎡오피스텔 139실과 전용면적 65~72㎡ 도시형생활주택 28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K-55 미군부대(오산 공군기지)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주한미군 기지에 근무하는 미군 및 미군가족 등을 대상으로 렌탈하우스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미국렌탈하우스는 임대료의 지급 주체가 미국방부로 미납걱정이 없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2060년까지 전체 주한미군을 유지하도록 확정되면서, 향후 40년간 공실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알짜 투자 상품이다. 또한 미군 주택과에 등록된 국내 부동산 사무소에서 임대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임대관리도 편리하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은 지하철 1호선 송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정리역까지 한 정거장, SRT 환승역인 평택지제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평택지제역에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수원발 KTX고속철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개통 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도로 교통망으로 1번 국도가 가깝고,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실수요자들은 "경부고속도로 등 진입이 쉬워 눈길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리틀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송탄관광특구가 위치해 신장쇼핑몰, 평택국제중앙시장, 문화의거리 등 다양한 쇼핑 및 유흥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 우체국, 시외버스터미널 등 공공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송신초, 지산초, 태광중, 평택시립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신장근린공원, 부락산 둘레길, 송천어린이공원, 쌈지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송탄역에서 신장근린공원까지 1.2km 구간의 미군 철도변을 따라 휴게공간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환경개선사업도 완료됐다.
한편, 프라운트 힐스 평택 오피스텔은 현재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