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건설(대표 유필상)이 캄보디아,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 건설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지난 3월 일성건설은 베트남 노후교량 개보수 사업 1차 4공구인 ‘벤모이 교량 건설공사’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사는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PMU2가 대한민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재원으로 발주한 ODA(공적개발원조) 공사다. 이로써 일성건설은 베트남 건설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베트남 파트너사인 탕롱사와 조인트 벤처로 수주했다. 총 계약금액은 약 1500만 달러이며,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90㎞에 위치한 남딘성에 FCM 교량 648m 및 접속도로 2.5㎞를 신설할 예정이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금번에 수주한 교량 공사는 동남아에서 수주 영역을 더욱 넓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며 "이번 프로젝트를 교두보로 하여 베트남에서도 안정적인 재원의 공사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