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로 지난주(-0.17%)보다 하락폭이 커지며 18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9월 24일(-0.21%) 조사 이후 10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외 서대문구(-0.28%)는 북가좌·남가좌동, 종로구(-0.26%)는 홍파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구는 -0.10%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초구는 -0.07%에서 -0.05%로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확대중인 가운데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인 거래가 발생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