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해외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핵심적인 기반"


한국전력은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건설중인 바라카 원전에서 열린 행사에는 5개 전력그룹사와 협력업체 사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5개 전력 그룹사와 협력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전KDN 및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이다.
이번 행사는 UAE원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팀 코리아(Team Korea) 협력기업 사장단이 모두 참석해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4호기의 잔여 건설역무, 시운전 시험 및 운영, 상업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전을 포함하여 팀 코리아의 모든 기업은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 품질관리를 최우선시하여 유기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했다.
팀 코리아 사장단은 임직원에게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바라카 원전은 세계의 원전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안전 및 품질 관리에 최우선으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UAE 바라카 원전은 2009년 12월 한전이 수주한 한국 최초의 수출원전으로서 앞으로 4호기까지 모두 가동되면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해, UAE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Net Zero 탄소저감 정책’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는 제2의 원전 수출을 위한 선결 요건으로 현재 추진중인 UAE 후속원전사업 뿐만 아니라 영국, 튀르키예, 체코, 폴란드 등 제2, 제3의 해외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