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3억3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억원 보다 10% 늘어난 금액이다.
HDC현산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대 건설사 중 최하위권에 머무르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2021년 기준 현대건설·삼성물산·DL이앤씨·포스코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 등이 1등급(최우수)을, 롯데건설·한화건설·DL건설·태영건설 등은 2등급(우수)을 받았다. 반면 HDC현산은 대우건설·금호건설·코오롱글로벌 등과 함께 3등급(양호)에 머물렀다.
HDC현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협력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 출연해 상생협력·동반성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해 나가겠다"며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