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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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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 착수

2025년 상반기 완료 예정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1주기인 지난 1월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참사현장에서 열린 추모식.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1주기인 지난 1월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참사현장에서 열린 추모식. 사진=뉴시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HDC현산 A1추진단은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해체공사 작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약 2년간 진행돼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초 신설된 A1추진단은 A1 현장 해체와 리빌딩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A1추진단의 'A'는 알파벳 첫 글자로 HDC현산이 신뢰 회복을 위해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와 'Agai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HDC현산은 먼저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준비작업은 압쇄 등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시스템 비계·RCS(Rail Climbing System)·타워크레인·호이스트 카 등의 가시설 설치와 내부 마감재를 해체하는 작업을 말한다. 2~3개월 정도의 준비작업 후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호명기 A1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조·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 보완을 진행해 왔다"며 "해체계획 인허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계획대로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