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자족도시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새로운 자족도시로 떠오르는 유망 지역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자족도시는 주거와 일자리,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않아도 경제 활동이 가능한 지역을 일컫는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자족도시는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부동산 시장이 다른 곳들보다 활성화된 모습을 나타낸다. 인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부동산 수요도 급증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떠오르는 자족도시로는 경기도 구리시가 있다. 이곳은 현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그린시티’는 탄소중립 원칙을 준수하는 도시계획을 세우고,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시스템이 반영되는 도시를 일컫는다.
실제 구리시는 ‘스마트 그린시티’가 조성되는 토평동 일대에 워터파크 시티, 도시숲, K-콘텐츠 한류허브도시 건설 등을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확정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구리시는 편리한 교통 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현재 경춘선 별내역이 있으며, 별내역은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별내선은 서울 암사역부터 시작되는 노선으로 총 12.9㎞ 구간에 6개 역이 들어서며 내년 6월 개통 예정이다. 또 GTX-B노선 계획도 포함돼 있다. GTX-B노선 개통 시 서울은 물론, 인천 주요 도심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자족도시로 구리시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의 신흥주거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구리 갈매지구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올해 좋지 않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상승세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 그린시티’로 인해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교통 개발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교통과 생활, 개발호재 모두 갖춘 구리시 갈매지구 주거용 오피스텔!
이러한 가운데, 구리 갈매지구에서 새로운 주거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가 대표적으로 올해 8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택지지구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총 165실 규모다.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는 별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8호선 연장선과 GTX-B노선 개발 등이 완료되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갈매지구의 대표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먼저 이마트 별내점 등 대형마트가 가깝고 갈매천·협동공원·경의선 숲길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갈매역 상권 및 별내역 상권을 공유, 폭넓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주변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 인근에는 구리갈매역세권과 함께 3기신도시 왕숙지구가 자리하고 있다.
구리갈매역세권의 경우 약 24만평 부지에 약 6,40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학교 등 각종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왕숙지구에는 약 343만평 부지에 약 6만6,000세대 규모의 자족도시가 조성될 계획으로 향후 구리 갈매지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d@g-enews.com